재테크정보/부동산

23년, 집 계약 전 반드시 체크해야할 사항

박삐용 2023. 1. 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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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최근 집구매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송도와 배곧 중 크게 고민이 되었고 (직주근접 문제) 결국 배곧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파트 소유자로써 남기는 솔직한 후기들 그리고 구매 과정에서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실제 거래를 한 입장에서 가격에 대한 내용입니다.

1. 호가를 믿지 말 것 , 한참 더 싸게 살 수 있다.

└ "천만원 더 낮춰 볼껄... 네고한 요청한 가격에 덜컹 거래가 되네..."

 

호가를 믿지말라는 이야기는 현재 하락시장에서 어쩌면 가장 유념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구매자보다 판매자가 급한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라서 네이버 호가대로 그대로 샀다가는

나중에 후회가 막심하실 것입니다. 

 

저는 이번에 호가가 4.9억에 나와있던 네이버부동산 매물을 4.5억에 거래 진행하였는데요.

물론 주인분 입장에서는 고점 대비해서 아득하게 떨어진 현재의 가격이 많이 아쉽겠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아파트가 오른 상황이라서 지금 급매물을 저렴하게 잡는다고해도

어차피 2년전 가격보다는 현재도 비싸다고 느끼는게 정상입니다.

(저도 4천만원이나 큰 돈을 네고하였지만 덜컹 되고 나니 실제로 더 낮춰서 불러볼껄 하는 아쉬움이 매우 크게 남습니다.)

 

따라서 호가를 믿고 구매하지말고 무주택자입장에서는 여유를 가지고

맞출 수 있는 자금을 먼저 정하신 뒤에 이거 아니면 안된다라고 마음 편히 가지고 네고를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아파트 구매는 워낙 큰 의사결정이여서 고민하지마시고 5,000~10,000 사이 네고를 요청해보세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단번에 네고가 되면 아쉬움이 많으니 최대한 크게 가격을 낮춰 진행을 요청하시는게 합리적입니다.

 

단, 장난으로 떠보듯이 이야기하면 중개사무소와 파는 사람입장에서 매우 불쾌할 수 있으니

네고가는 크게 말하돼 반드시 사겠다는 생각으로 말씀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호가는 그대로 믿지 말자.

2. 현재 아파트 평당 증축 원가와 주변 분양가를 알아보자

└ 평당 700만원~800만이 원가, 수도권 기준 저렴한 분양가는 4억 수준.

 

아파트 증축 시 원가를 알면 대략적으로 접근하기가 조금 더 용이할 것 같습니다. 22년 기준으로 공사비 원가가 평당 약 700만원~800만원 수준이며 (시공자재별로 상이), 현재 수도권 기준 가장 저렴하게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국평이 4억 수준이니 참고하시면 거래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가격이 적당한지 비교기준으로 어느정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저도 참고하여 판단하였습니다.

저는 34평 기준으로 일단 신축이라면 현재 4억이 적당하다고 생각되었고 그 밖에 뷰라던지 생활권을 고려하여 4.5억에 거래 진행하였습니다.

 

 

3. 아파트 구매 후 현금흐름을 사전 확인해볼 것

└ 하우스푸어가 되지 않으려면, 현금흐름 사전 확인은 필수

 

아무리 투자 목적이라도 과하게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은 현 시점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구매 전 본인의 현금흐름과 재정상태를 객관적으로 명확히 확인하고 현재 이 아파트의 가격에 대하여

감당가능 한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확인했습니다.

시점별로 월현금흐름이 어떻게 ± 되는지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하며 이 흐름이 나의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

 

시점별 현금흐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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